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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화산, 온천, 폭포, 빙하 등 광활한 대자연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오늘은 아이슬란드 여행 추천 코스 Top3를 소개해드릴게요!

 

블루라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으로 수도인 레이캬비크와 인접해 있어 블루라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입구로 이어지는 길가에 쌓인 이색적인 화강암 더미를 보니 마음이 설렙니다.

 

블루라군은 자연 온천이 아닌 인공 온천이지만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 미용에도 좋고 무엇보다 물 색깔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밀키스 색감이라 오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은은한 유황 냄새와 온천수 위로 끝없이 올라가는 수증기로 둘러싸여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에요. 얼굴에는 머드팩을 바른 채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하는 음료 한 잔, 이것이 행복 아닐까요?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식사를 할 수도 있답니다.

 

 

블루라군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한데요, 컴포트(기본)과 프리미엄 중 선택해야 해요. 컴포트는 머드팩과 수건, 음료 한 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굳이 프리미엄이 아니어도 충분하답니다.

 

아래의 블루라군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골든서클

 

골든서클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들을 포함하는 관광 코스입니다. 골든서클의 주요 장소는 아래에서 소개해드릴게요.

 

1. 싱벨리어 국립공원

 

대자연이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북미와 유라시아 대륙판이 만나는 지점이라 화산 활동과 지진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지형적 특징들을 볼 수 있어요.

 

 

폭포와 거대한 바위, 호수가 어우러진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호수가 무척 맑고 투명해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더라구요. 캠핑 장소로 최적화된 곳이긴 하지만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1~2시간 정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 게이시르

 

게이시르는 아이슬란드어로 '분출하는 샘물'을 의미하며 말그대로 끓어오르는 물이 분출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스토르쿠르는 약 5분~1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분출하는 대표적인 게이시르인데요, 뜨거운 물기둥이 30m까지 높게 솟구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면서도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힘 있게 솟는 물기둥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게이시르는 온천 지역이라 곳곳에 영롱한 빛깔의 물구덩이가 있어요. 보기 드문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이시르는 꼭 들려보세요. 주차비는 무료이며 기념품샵도 있답니다.

 

3. 굴포스

 

굴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아이슬란드어로 '황금 폭포'라는 뜻이에요. 햇빛을 받을 때 떨어지는 물줄기가 황금빛을 띠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운이 좋으면 무지개를 볼 수도 있답니다.

 

폭포의 높이는 32m로 2단계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폭포대를 향해 흘러 들어가고 굉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데 그 모습은 가히 절경입니다. 바라보는 순간 폭포의 거대함과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물보라가 바람을 타고 흩어뿌려져 옷이 다 젖을 수 있으니 우비나 바람막이를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질 위험이 많아 트래킹화를 신으시는 것이 좋아요.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산책을 하며 알록달록한 집과 예쁜 거리를 감상하기만해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에요.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핫도그월드도 있어요!  

 

레이캬비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입니다. 대칭을 이루며 중앙이 뾰적한 인상적인 건물이에요. 내부에 있는 거대한 아치형 천장과 오르간에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할그림스키르캬입니다.

 

 

두 번째는 하르파인데요, 외관이 유니크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눈길을 끄는 현대적인 콘서트홀입니다. 안에 기념품샵,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어 구경하기에 좋고, 밤에는 화려한 LED조명으로 레이캬비크의 야경을 화려하게 빛냅니다.

 

 

블루라군, 골든서클, 그린란드 등 주변 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이슬란드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도시입니다.